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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사리노

최종 수정: 2026-08-06

볼사리노, 통칭 "키자루"는 해군 본부 최고 전력인 대장 3인방 중 한 명이다. '반짝반짝 열매'를 먹은 빛 인간으로,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공격하는 압도적인 힘을 가졌다. "애매하게 가는 정의"를 표방하며, 여유롭고 능청스러운 태도 뒤에 무자비한 파괴력을 숨기고 있는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다.

개요

해군 대장 볼사리노, 통칭 '키자루(노란 원숭이)'는 1부 시절 아오키지(쿠잔), 아카이누(사카즈키)와 함께 해군 본부 최고 전력인 3대장으로 군림했던 인물이다. 쿠잔이 해군을 이탈하고 사카즈키가 원수로 승진한 2부 시점에서도 유일하게 해군 대장직을 유지하며 새로운 대장들(후지토라, 로쿠규)과 함께 해군의 최정점에 서 있다.

샤본디 제도 편에서 최악의 세대(초신성)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유린하며 처음으로 그 무시무시한 실력을 드러냈으며, 마린포드 정상전쟁과 에그헤드 편 등 굵직한 사건마다 세계정부와 해군의 강력한 무력으로서 밀짚모자 일당의 앞을 가로막는 주요 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외모와 특징

큰 키에 길고 가느다란 팔다리를 가진 중년 남성으로, 짧은 곱슬머리와 얇은 턱수염, 그리고 짙은 노란색 렌즈가 들어간 선글라스를 항상 착용하고 있다. 노란색 세로 줄무늬가 있는 수트와 연보라색 넥타이를 매고, 그 위에 해군 대장 코트를 어깨에 걸치고 다닌다. 양복 소매 아래에는 검은색 전보벌레를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닌다.

성격과 정의관

애매하게 가는 정의

사카즈키의 '절대적 정의'나 쿠잔의 '한껏 해이해진 정의'와 달리, 볼사리노는 "애매하게 가는 정의"를 모토로 삼고 있다. 상대가 사황이든 초신성이든 항상 여유롭고 능청스러운 미소를 띠며 "코와이네~(무섭네~)"라는 농담을 던지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특유의 느릿느릿하고 늘어지는 말투를 사용하지만, 그 이면에는 일말의 망설임 없이 레이저로 적을 꿰뚫어 버리는 냉혹함이 공존한다.

자신을 "정부의 톱니바퀴"라 지칭하며, 상부의 명령이 떨어지면 개인의 감정이나 도덕적 판단을 배제한 채 기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나 오랜 친구인 베가펑크나 센토마루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해야 했던 에그헤드 사건에서는 임무와 사적인 감정 사이에서 깊은 고뇌와 정신적 고통을 느끼며 평소의 여유를 잃어버리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전투 능력

반짝반짝 열매 (자연계)

자신의 몸을 빛으로 변화시키고 조종할 수 있는 자연계 '반짝반짝 열매'의 능력자이다. 빛의 속도로 이동하고 공격하기 때문에, 견문색 패기의 달인이 아니라면 그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속도는 곧 무게. 빛의 속도로 차여 본 적 있나?"라는 그의 대사처럼, 광속이 실린 발차기는 일반적인 타격을 아득히 초월하는 파괴력을 지닌다.

  • 레이저 빔: 손가락이나 발끝에서 빛을 응축시켜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닌 레이저를 쏜다. 이 기술은 훗날 베가펑크에 의해 파시피스타의 주력 무기로 복제되었다.
  • 팔척경곡옥 (야사카니노 마가타마): 공중으로 날아올라 수많은 빛의 탄환을 융단폭격처럼 쏟아내는 광역 섬멸기이다.
  • 천총운검 (아마노무라쿠모): 빛의 입자를 응집시켜 실체가 있는 거대한 검을 만들어낸다. 이 기술로 명왕 실버즈 레일리와 호각으로 검극을 겨루었다.
  • 야타의 거울 (야타노카가미): 빛의 궤도를 거울처럼 반사시켜 순식간에 적의 사각으로 이동하는 고속 이동기이다.

작중 행적

샤본디 제도와 마린포드 정상전쟁

천룡인 폭행 사건의 주모자인 밀짚모자 일당을 제압하기 위해 샤본디 제도에 강림했다. 압도적인 빛의 속도로 바질 호킨스, 우루지, X 드레이크, 스크래치멘 아푸 등 쟁쟁한 초신성들을 단 몇 분 만에 전부 쓰러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조로를 끝장내려던 찰나 실버즈 레일리와 난입한 바솔로뮤 쿠마에 의해 밀짚모자 일당의 포획은 실패했으나, 섬에 있던 해적 500여 명을 체포하는 성과를 올렸다.

마린포드 정상전쟁에서는 개전 직후 흰 수염을 직접 겨냥해 팔척경곡옥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마르코를 비롯한 흰 수염 해적단의 대장들과 격돌하며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에그헤드 편

오로성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호위 겸 베가펑크 암살 명령을 받고 거대한 해군 함대를 이끌고 미래섬 에그헤드에 당도했다. 자신의 옛 제자와도 같은 센토마루를 직접 쓰러뜨린 후 라보페이즈에 진입하여 태양신 니카로 각성한 몽키 D. 루피와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명령에 따라 옛 친구인 베가펑크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데 성공했으나, 정신적인 고통과 루피의 일격으로 인해 심각한 데미지를 입고 전투 불능 상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