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자오
최종 수정: 2026-08-05개요
칭자오는 카노쿠니(꽃의 나라)의 직속 무력 집단인 팔포수군(八宝水軍)의 제12대 두목이자, 전성기 시절 5억 4,2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렸던 전설적인 해적이다.
이명은 '송곳의 칭자오' 또는 '돈(Don) 칭자오'로, 정수리가 뾰족한 송곳 모양인 특이한 두상을 지녔다. 손자인 사이(제13대 두목)와 부우의 할아버지이다.
외모와 성격
거대한 체구에 흰색의 굵은 눈썹과 길게 늘어진 수염을 지닌 노인이다. 왼쪽 관자놀이에는 팔포수군 제12대 두목을 상징하는 숫자 '12'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
평소에는 허허허 웃는 인자하고 정중한 태도를 보이지만, 한번 분노하면 매우 사납게 폭주하는 다혈질이다. 자신이 가진 뾰족한 머리에 큰 자부심을 느꼈으며, 가프에게 머리가 찌그러진 후 자식과 손자대까지 원한을 갚겠다는 집요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루피 덕분에 머리가 원상복구되자 즉시 원한을 씻고 감격하는 단순하면서도 인정 많은 면모를 보인다.
전투 능력과 기술
팔충권 (八衝拳)과 송곳 머리
칭자오는 충격파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일족 대대로 내려오는 무술인 '팔충권(八衝拳)'의 대가이다.
- 무두룡(武頭龍): 단단하게 경화시킨 뾰족한 송곳 머리에 팔충권의 충격파와 체중을 실어 들이받는 일격이다. 전성기 시절에는 오직 칭자오의 머리로만 깨부술 수 있는 수천m 두께의 얼음 대륙인 '보석보상(보물창고)'을 갈라버릴 정도의 파괴력을 자랑했다.
삼색 패기 보유자
칭자오는 패왕색 패기, 무장색 패기, 견문색 패기를 모두 보유한 강력한 실력자이다. 코리다 콜로세움 C블록 경기에서 패왕색 패기를 발산하여 수많은 검투사들을 순식간에 기절시켰으며, 루피와의 대결에서도 무장색과 패왕색이 충돌하는 패기 파동을 일으켰다.
작중 행적
과거 (가프와의 숙원)
30년 전, 팔포수군의 두목으로서 이름을 날리던 중 해군 영웅 몽키 D. 가프와 격돌했다. 가프는 칭자오의 송곳 머리를 부수기 위해 산 8개를 주먹으로 쳐부수는 훈련을 하고 나타났고, 두 사람의 합에서 가프의 무장색 주먹에 맞아 칭자오의 뾰족 머리가 정수리 안쪽으로 찌그러져 둥글게 함몰되었다.
이로 인해 가문의 비밀 보물창고인 '보석보상'을 두 번 다시 열 수 없게 되자, 칭자오는 해적을 은퇴하고 가프와 그 혈육(드래곤, 루피)에게 깊은 원한을 품게 되었다.
드레스로자 편 (루피와의 재회와 개심)
돈키호테 패밀리의 밀수 무기 거래를 파헤치고 이글이글 열매를 획득하기 위해 손자 사이, 부우와 함께 드레스로자 코리다 콜로세움에 출전했다.
C블록 배틀 로열에서 위장한 '루시(루피)'를 단번에 알아채고 가프의 손자라는 이유로 사나운 원한을 드러내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결승전 급 일전에서 루피의 '고무고무 토르 엘리펀트 건'을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 기절하면서, 그 충격으로 함몰되었던 뾰족 머리가 30년 만에 원래대로 솟아오르게 되었다.
자신의 머리를 돌려준 루피에게 감격한 칭자오는 가프 일가에 대한 원한을 전면 철회하고 루피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지하 감옥과 대함대 합류
슈거의 하비하비 열매 능력에 당해 장난감이 되었다가 우솝의 활약으로 원래대로 돌아온 후, 밀짚모자 일당을 도와 도플라밍고 패밀리를 소탕하는 데 앞장섰다.
전투 도중 사이가 라오 G와의 결전에서 충격파 기량을 각성하여 칭자오의 뾰족 머리를 꺾어버릴 만큼 성장하자, 칭자오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팔포수군의 두목 지위('돈'의 칭호)를 사이에게 전수하고 은퇴했다. 도플라밍고 패밀리 붕괴 후, 사이가 이끄는 팔포수군은 밀짚모자 대함대의 제3두목 세력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