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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

최종 수정: 2026-07-11

"사막의 왕" 크로커다일은 전(前) 왕의 부하 칠무해이자 비밀 범죄 회사 '바로크 워크스'의 보스였던 인물이다. 자연계 '모래모래 열매'의 능력자로 모든 수분을 빨아들이고 지형을 사막화하는 압도적인 힘을 지녔다. 밀짚모자 일당에게 패배해 칠무해에서 제명되었으나 훗날 쥬라큘 미호크와 함께 '크로스 길드'를 창설하며 신세계의 패권을 뒤흔드는 거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개요

"사막의 왕" 크로커다일은 전(前) 왕의 부하 칠무해이자 비밀 범죄 회사 '바로크 워크스(Baroque Works)'의 설립자(암호명: Mr.0)이다. 타임스킵 후 칠무해 제도가 폐지되자 쥬라큘 미호크와 함께 해군에 현상금을 거는 역발상 조직 '크로스 길드(Cross Guild)'를 창설한 실질적인 리더이다. 현상금은 19억 6,500만 베리로 치솟았다.

자연계 악마의 열매인 '모래모래 열매'의 능력자로, 신체를 모래로 변환시키고 주변의 모든 수분을 빨아들여 메마른 사막으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을 지녔다.

알라바스타 왕국을 내부에서 붕괴시켜 고대병기 플루톤을 차지하려 했으나 몽키 D. 루피에게 패배하여 임펠 다운에 수감되었다. 그러나 정상전쟁에서 루피와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고 임펠 다운을 탈출한 후, 해군 본부의 처형대를 부수고 아카이누(사카즈키)를 가로막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외모와 성격

얼굴을 가로지르는 커다란 꿰맨 흉터와 황금으로 된 거대한 왼손 갈고리가 특징인 마피아 보스풍의 중년 남성이다. 항상 두꺼운 시가를 피우며, 크고 화려한 털코트를 겉옷으로 걸치고 다닌다.

매우 냉혹하고 교활한 성격으로, 타인을 신뢰하지 않으며 목적을 위해서는 아군조차 가차 없이 버리는 철저한 실리주의자이다. 알라바스타 편에서는 절대적인 악역이었으나, 정상전쟁에서는 "해군이 기뻐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며 에이스와 루피를 구출하는 츤데레적이고 간지나는 면모를 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전투 능력과 기술

모래모래 열매 (자연계)

신체를 모래로 변환하여 물리 타격을 무효화하며, 주변의 지형이나 사물을 순식간에 모래로 풍화시키는 능력을 지녔다.

  • 수분 흡수: 크로커다일의 가장 무서운 능력으로, 오른손으로 접촉한 모든 생물이나 사물의 수분을 완전히 빨아들여 미라처럼 바싹 말라 죽게 만든다.
  • 사막의 보검 (데저트 스파다): 모래로 이루어진 거대한 칼날(모래폭풍)을 날려 지면을 수십 미터 깊이로 갈라버리는 참격 기술이다.
  • 약점 (물): 신체가 모래이기 때문에 물이나 피 등 액체에 젖으면 모래가 뭉쳐버려 타격 무효화(자연계의 특성)가 풀리게 된다. 루피는 이 약점을 간파해 자신의 피를 주먹에 묻혀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렸다.

황금 갈고리

잘려 나간 왼손에 장착된 거대한 황금 갈고리이다. 엄청난 강도를 지녀 무기로 사용되며, 갈고리 내부에는 치명적인 맹독이 발라진 진짜 갈고리가 숨겨져 있어 기습용으로 활용된다.

작중 행적

알라바스타 왕국 전복 작전 (바로크 워크스)

칠무해라는 직위를 이용해 알라바스타의 국가적 영웅 행세를 했으나, 뒤로는 부하들을 조종해 왕국 내에 거대한 내전을 일으켰다. 그의 진짜 목적은 네펠타리 코브라 왕을 몰아내고 고대병기 플루톤의 행방을 알아내어 세계 최고의 군사 국가를 세우는 것이었다.

루피와의 첫 번째, 두 번째 대결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루피를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었으나, 최종 결전에서 물과 피라는 약점을 공략당한 끝에 루피의 '고무고무 폭풍우'에 직격당해 패배하고 임펠 다운 레벨 6에 수감되었다.

임펠 다운 탈옥과 정상전쟁 참전

루피가 에이스를 구출하기 위해 임펠 다운에 침입하자, "흰 수염의 목을 치겠다"는 조건으로 임시 동맹을 맺고 탈옥했다. (이때 엠포리오 이반코프에게 '어떤 치명적인 약점'을 잡혀 있어 배신하지 못했다.)

마린포드에 강림한 후 도플라밍고, 쥬라큘 미호크와 맞붙었으며, 해군이 흰 수염을 비열하게 몰아붙이자 오히려 해군 측을 공격하며 처형대의 에이스를 구출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전쟁 후반부에는 아카이누(사카즈키) 앞을 가로막으며 징베와 루피가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최종장 (크로스 길드 창설)

정상전쟁 이후 Mr.1(다즈 보네스)과 함께 신세계로 진출했다.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가 폐지되자, 자신과 동급의 위험인물인 쥬라큘 미호크에게 동맹을 제안하여 해군에게 현상금을 거는 위험한 기업 '크로스 길드'를 창설했다.

과거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버기를 인질로 잡아 얼굴마담(바지사장)으로 세우고, 본인은 미호크와 함께 막후에서 거대한 부와 권력을 조종하는 실질적인 권력자로 군림하며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