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라
최종 수정: 2026-07-09개요
지그라는 지하 세계(뒷세계)에서 활동하는 거물 장기 밀매업자이다.
빅 맘(샬롯 린린)이 주최하는 다과회(티 파티)에 초대받을 정도로 뒷세계에서 어느 정도 권력과 위상을 갖춘 인물이었으나, 빅 맘의 무자비한 보복 행위에 분노하여 복수를 시도하다가 허무한 죽음을 맞이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가 속한 조직이 '장기밀매 암살 집단'으로 묘사된다.)
외모와 성격
청록색 머리에 이마 부분이 약간 벗겨진 중간 키의 남성이다. 브레드스틱(빵 막대기)을 연상시키는 긴 턱수염을 길렀으며, 연한 색의 페도라와 고글을 착용하고 짙은 보라색 정장을 입고 있다.
부모를 깊이 사랑하는 효심 깊은 성격으로,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사유서를 동봉하여 빅 맘의 다과회를 정중히 거절할 만큼 상식적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이를 거절로 받아들인 빅 맘의 잔혹한 보복에 이성을 잃고 호위 병력을 뚫고 돌진할 만큼 맹렬한 복수심과 무모함을 보였다.
작중 행적
비극적인 과거
과거 빅 맘의 다과회에 초대받았으나 어머니의 장례식 일정과 겹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다. 결석 사유를 해명하는 편지를 보내면 이해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지만, 빅 맘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병상에 누워있던 그의 아버지를 살해한 뒤 그 잘린 목을 상자에 담아 지그라에게 보냈다. 이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지그라는 빅 맘에 대한 거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품게 된다.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상디와 샬롯 푸딩의 결혼식 겸 다과회에 다시 초대장을 받은 지그라는 이를 기회로 삼아 빅 맘을 직접 제거하려는 복수 계획을 세우고 홀케이크 샤토에 당도했다.
다과회장 입구에서 보안 임무를 수행 중이던 파이어탱크 해적단(카포네 벳지의 부하들)이 무기 소지를 이유로 신체검사를 요구하자, 이를 강압적으로 거부하고 플린트락 권총을 빼들어 문지기 두 명을 살해한 뒤 강행 돌파하려 했다. 그러나 뛰어난 견문색 패기로 지그라가 난동을 부리는 미래를 미리 내다본 샬롯 카타쿠리가 손가락으로 젤리빈을 튕겨 지그라의 이마를 정확히 꿰뚫었고, 결국 지그라는 식장에 입장조차 하지 못한 채 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