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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즈미 히구라시

최종 수정: 2026-06-18

쿠로즈미 히구라시는 와노쿠니 편의 핵심 악역 중 하나로, 쿠로즈미 가문의 원한을 갚고 오로치를 쇼군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음모를 꾸민 배후이다. 전대 '복사복사 열매'의 능력자로서 코즈키 가문을 속이고 와노쿠니를 20년간의 지옥으로 몰아넣었으나, 결국 카이도의 분노를 사서 처형당했다.

개요

쿠로즈미 히구라시는 쿠로즈미 가문의 구성원이자 쿠로즈미 오로치를 쇼군으로 세운 일등 공신이자 모든 음모의 배후이다.

권력을 잡기 위해서라면 비열한 수단과 살인도 불사하는 교활한 노파이다. 사황 카이도와 결탁하여 코즈키 오뎅을 파멸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전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이유로 카이도에게 살해당하는 불행한 결말을 맞이했다.

외모와 성격

노쇠하고 쇠약한 체구에 거친 물빛 녹색 머리카락을 지녔으며, 일부 치아가 빠져있고 갈라진 턱을 가진 노파이다. 머리에는 저주 의식을 연상케 하는 두 개의 촛대를 이마에 묶고 다닌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비열한 수단도 마다하지 않는 교활하고 잔혹한 성격을 가졌다. 코즈키 가문에 대한 깊은 원한을 품고 있으며, 오로치에게 자금과 무기를 축적하라고 지시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을 지닌 음모가이다. 웃을 때는 "니쿄쿄쿄쿄"라는 기괴한 웃음소리를 낸다.

전투 능력과 기술

복사복사 열매 (초인계)

초인계 악마의 열매인 '복사복사 열매'의 전대 능력자이다. (현재 능력자는 봉쿠레이다.)

자신이 오른손으로 얼굴을 만진 사람의 외형과 똑같이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과거 바다를 떠돌던 중 '금사자 시키'의 얼굴을 만져 그의 모습을 복사해 두기도 했다.)

작중 행적

쿠로즈미 가문의 음모

수십 년 전, 쿠로즈미 가문의 당주가 쇼군이 되기 위해 다이묘들을 독살하려다 발각되어 할복하고 가문이 몰락하는 것을 목격했다. 잠시 와노쿠니를 떠나 바다를 떠돌며 복사복사 열매를 얻었고, 41년 전 와노쿠니로 돌아와 오로치에게 복수심을 심어주며 그를 쇼군으로 만들 계획을 실행했다. (이때 오로치에게 '뱀뱀 열매 환수종: 모델 야마타노오로치'를 건네주었다.)

와노쿠니 장악과 최후

복사복사 열매의 능력을 이용해 오뎅과 코즈키 스키야키(오뎅의 아버지)로 변장하여 와노쿠니의 정권을 기만했다. 병든 스키야키로 변장해 오로치를 임시 쇼군 후계자로 지명하도록 조작했고, 록스 해적단 시절부터 연줄이 있던 카이도를 와노쿠니로 끌어들여 무기 공장을 세우고 강력한 군사 동맹을 맺었다.

이후 우동에서 벌어진 오뎅과 카이도의 피할 수 없는 결전에서, 카이도가 오뎅의 일격에 큰 상처를 입자 모모노스케(오뎅의 아들)의 모습으로 변신해 인질극을 벌이며 오뎅의 주의를 끌었다. 이 비열한 속임수 덕분에 카이도는 오뎅의 뒤통수를 쳐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뎅이 패배한 후 본모습을 드러내며 그를 조롱했으나, 자신의 명예로운 전투를 부당한 속임수로 더럽힌 것에 분노한 카이도에게 가차 없이 처형당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후 오로치는 그녀의 죽음에 어떤 동정이나 슬픔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