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잔
최종 수정: 2026-08-01개요
전 해군 대장 쿠잔, 통칭 '아오키지'는 해군 최고 전력 중 한 명이던 강력한 자연계 악마의 열매 능력자이다. 전 해군 원수 센고쿠의 강력한 추천으로 차기 해군 원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정상전쟁 이후 센고쿠의 은퇴와 함께 공석이 된 해군 원수 자리를 두고 사카즈키와 펑크 해저드에서 10일간 목숨을 건 혈투를 벌였으나 패배했다. 정의관의 차이와 사카즈키 밑에서 일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해군을 명예롭게 떠났고, 이후 어둠의 세계를 거쳐 현재는 사황 마샬 D. 티치가 이끄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10번선 선장으로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외모와 특징
키 298cm의 장신이며, 덥룩하게 기른 검은색 곱슬머리와 항상 이마에 걸치고 다니는 수면 안대(또는 선글라스)가 트레이드마크이다. 해군 시절에는 정장 차림에 해군 대장 코트를 걸쳤으나, 해군을 이탈한 타임스킵 이후에는 어두운 색의 트렌치코트와 반다나를 착용한 방랑자 같은 풍모를 풍긴다.
사카즈키와의 펑크 해저드 결전 당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상반신 전체에 끔찍한 화상 흉터가 남았으며, 특히 **왼쪽 다리를 잃어 자신의 얼음 능력으로 의족(얼음 다리)**을 만들어 차고 다닌다.
성격과 정의관
나태한 정의 (Lazy Justice)
초기 해군 시절에는 "타오르는 정의"를 신조로 삼았으나, 오하라 버스터 콜 사건 당시 사카즈키의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융통성 없는 절대적 정의에 회의감을 느끼며 자신의 정의관을 "나태한 정의(Lazy Justice)"로 수정했다. 겉보기에는 늘 게으르고 매사에 흥미가 없어 보이지만, 자신이 가치를 두거나 줏대가 필요한 결정적인 순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 행동한다.
해군 대장 시절에도 니코 로빈을 오하라의 비극으로부터 몰래 빠져나가게 돕거나(사울과의 약속), 스모커의 부탁을 들어주는 등 인간적인 자비와 정을 베풀 줄 아는 인물이다.
전투 능력
히에히에 열매 (자연계)
몸을 얼음으로 변화시키고 주변의 모든 수분을 얼려버리는 자연계 '히ه히에 열매(빙글빙글 열매)'의 능력자이다.
- 아이스 에이지 (Ice Age): 손을 대는 것만으로 거대한 바다 전체나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쓰나미를 단 몇 초 만에 순식간에 꽁꽁 얼려버리는 절륜한 광역 제압력을 지녔다.
- 얼음 무기 창조: 냉기를 응축해 '아이스 세이버(얼음 검)'나 '아이스 블록 파르티잔(얼음 창)' 등 날카로운 무기를 즉석에서 만들어 백병전을 펼친다.
- 동결 능력: 상대를 한 번 붙잡거나 접촉하면 순식간에 신체 내부까지 영하로 얼려버려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든다. (정상전쟁 당시 조즈의 한쪽 팔을 얼려 절단 나게 만들었고, 펑크 해저드에서 도플라밍고를 순식간에 얼려버렸다.)
작중 행적 및 인물 관계
오하라와 니코 로빈
과거 오하라 버스터 콜 당시 해군 중장 신분으로 참여했다. 친구였던 해군 중장 하그왈 D. 사우로가 로빈을 구하려다 자신에게 얼려져 죽음을 맞이한 것을 지켜보았고, 사우로와의 약속이자 유지를 이어받아 로빈이 해군을 피해 도망칠 수 있도록 탈출로를 터주었다. 이후에도 로빈이 엇나가지 않고 바른길로 가고 있는지 멀리서 묵묵히 지켜보며 복잡한 감정을 품어왔다.
검은 수염 해적단 합류
해군을 떠난 후 신세계를 떠돌며 방랑 생활을 하다가, 해적섬 하치노스에서 마샬 D. 티치(검은 수염)와 술잔을 기울이게 되었다. 세계정부와 해군에 환멸을 느낀 그는 "더 이상 타인을 위해 얽매이지 않고 내 의지대로 살겠다"며 검은 수염 해적단의 10번선 선장으로 공식 합류했다.
최근 에그헤드 편과 연계된 하치노스 결전에서, 자신의 옛 스승인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와 피를 흘리며 맞붙어 그를 제압하는 등 검은 수염 해적단의 핵심 전력으로서 위협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