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로빈
최종 수정: 2026-08-06개요
밀짚모자 일당의 고고학자인 니코 로빈은 알라바스타 편 직후 몽키 D. 루피에게 영입된 6번째 동료(일곱 번째 멤버)이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고대 문자인 포네그리프를 해독할 수 있는 생존자이기에 세계정부로부터 극도의 위험인물로 간주되어, 어린 시절부터 7,900만 베리의 현상금이 걸린 채 "악마의 아이"라 불리며 쫓기는 삶을 살았다.
과거 크로커다일이 이끄는 비밀 범죄 회사 '바로크 워크스'의 부사장 '미스 올 선데이'로 암약했으나, 루피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뒤 일당에 합류했다. 이후 에니에스 로비 편에서 일당의 목숨 건 구출을 통해 비로소 진정한 동료로 거듭났으며, 현재는 9억 3,000만 베리의 현상금을 자랑하는 밀짚모자 일당의 핵심 고위 간부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일생일대의 목표는 잃어버린 역사의 진실인 '공백의 100년'이 기록된 '리오 포네그리프'를 찾아내어 세계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외모와 특징
188cm의 큰 키에 슬림하고 성숙한 체형을 지닌 여성으로, 어머니인 니코 올비아와 매우 닮은 외모를 가졌다. 검은색의 뱅 헤어(히메 컷) 스타일과 깊은 청록색(또는 갈색) 눈동자, 그리고 곧고 오똑한 코가 특징이다. 2년간의 타임스킵(혁명군 은신) 이후에는 머리카락을 넘기고 선글라스를 이마에 걸치는 스타일로 변했으며, 피부색도 초기보다 밝게 묘사되고 있다.
성격과 가치관
일당 내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침착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도 결코 당황하지 않고 냉철하게 전황을 분석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평소에는 조용히 독서를 즐기지만, 역사적인 유적을 파괴하거나 고고학을 모독하는 자에게는 맹렬한 분노를 표출한다. 또한 종종 끔찍하고 섬뜩한 상상(동료들의 죽음이나 귀신 등)을 태연한 얼굴로 입 밖으로 내뱉어 우솝이나 쵸파를 겁먹게 하는 독특한 유머 감각(다크 유머)을 지녔다.
전투 능력
꽃꽃 열매 (초인계)
시야가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자신의 신체(주로 팔과 다리)를 꽃처럼 피워낼 수 있는 초인계 '꽃꽃 열매'의 능력자이다.
- 관절기 및 제압: 피워낸 수십 개의 팔로 적을 붙잡아 관절기를 걸어 뼈를 부러뜨리는 것이 주특기이다. 상대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로빈의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몸에 직접 팔을 피워내기 때문에 회피가 거의 불가능하다.
- 거대화 및 분신: 타임스킵 2년 후에는 수천 개의 팔다리를 엮어 거대한 손이나 발을 만들어내어 짓밟는 '기간테스코 마노' 기술을 습득했으며, 자신의 몸 전체를 피워내는 '분신'까지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 데모니오 플루르 (악마의 피기): 와노쿠니 결전에서 선보인 로빈의 궁극기. 전신에 무장색 패기(또는 그에 준하는 검은 오라)를 두른 거대한 악마의 형상으로 변신하여, 적(블랙 마리아)의 관절을 꺾어버리는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작중 행적 및 인물 관계
오하라의 비극과 하그왈 D. 사우로
로빈은 고고학의 성지 '오하라'에서 태어나 천재적인 재능으로 8살의 나이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세계정부가 공백의 100년을 연구한 오하라를 버스터 콜로 지도에서 지워버렸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로빈은 해군 중장 하그왈 D. 사우로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섬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바다에 나가면 반드시 널 지켜줄 동료가 나타날 거다"라는 사우로의 유언은 로빈이 20년간의 고독을 버티는 원동력이 되었다.
밀짚모자 일당 (에니에스 로비 편)
자신 때문에 밀짚모자 일당이 파멸할 것을 두려워하여 일당을 떠나 세계정부(CP9)에 자진해서 체포당했다. 그러나 루피를 비롯한 동료들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에니에스 로비로 쳐들어와 세계정부의 깃발을 불태우자, 비로소 마음의 벽을 허물고 "살고 싶어! 나도 바다로 데려가 줘!"라며 눈물로 진심을 외쳤고, 이후 진정한 밀짚모자 일당의 가족이 되었다.
세계정부와의 대립과 혁명군
세계정부의 입장에서 로빈은 고대 병기를 부활시키고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폭로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다. 타임스킵 기간 동안 몽키 D. 드래곤이 이끄는 혁명군에 몸을 의탁했으며, 혁명군 사이에서는 전 세계 억압받는 자들의 희망인 '혁명의 등불'로 불리며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