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멘 아푸
최종 수정: 2026-06-28개요
팔 관절이 일반인보다 많은 수장족(手長族) 출신이며, 초인계 악마의 열매인 '소리소리 열매'를 먹어 자신의 몸 전체를 악기로 변환해 다룰 수 있다.
동기인 유스타스 키드, 바질 호킨스와 함께 해적 동맹을 맺는 척했으나, 실상은 가장 먼저 사황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 산하(정보원)로 들어가 동기들을 카이도의 함정으로 유인한 배신자이다. 오니가시마 결전에서도 오직 자신의 생존과 이익만을 저울질하며 이리저리 박쥐처럼 편을 바꾸는 극단적인 기회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외모와 성격
수장족 특유의 길고 관절이 여러 개인 팔을 지니고 있으며, 피아노 건반처럼 생긴 독특한 치열을 가지고 있다. 중국풍의 무술복(가운)에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으며, 타임스킵 후에는 머리카락을 번개 모양으로 땋아 올렸다.
음악과 파티를 광적으로 좋아하며 항상 DJ처럼 리듬을 타고 흥얼거리는 버릇이 있다. 웃음소리는 "아파파파!"이다. 기본적으로 비열하고 교활하며 의리보다는 철저히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신조로 움직인다.
전투 능력과 기술
소리소리 열매 (초인계)
자신의 가슴을 드럼으로, 팔을 트럼펫이나 심벌즈 등으로 변환하여 음악(소리)을 연주한다. 이 소리를 듣는 상대에게 강력한 물리적 데미지(참격, 타격, 폭발 등)를 입힌다.
- 싸우는 음악 (타타카우 뮤직): 아푸의 전투 스타일 그 자체이다. '소리가 들리는 거리'에 있는 적에게 즉발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아무리 빠른 강자라도 회피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2년 전 샤봉디 제도에서 이 능력으로 해군 대장 키자루(볼사리노)를 기습해 몸을 두 동강 내기도 했다. (다만 상대가 자연계라 치명상을 입히지는 못했다.)
- 능력의 파훼법: 능력의 발동 매개체가 '소리'이므로, 상대방이 아푸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귀를 틀어막아 소리를 듣지 않으면 공격이 완전히 무효화되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작중 행적
키드 동맹 배신과 백수 해적단 합류
신세계 진입 후, 사황 샹크스를 타도하기 위해 유스타스 키드, 바질 호킨스와 동맹을 체결했다. 그러나 하늘섬에서 투신한 카이도가 이들의 아지트에 떨어졌을 때, 이미 카이도의 수하(정보원)였던 아푸가 동맹의 정보를 팔아넘긴 함정임이 드러났다. 결국 끝까지 저항한 키드는 감옥에 갇히고, 호킨스는 카이도 밑으로 들어갔다.
와노쿠니 편 (오니가시마 결전)
오니가시마 연회장에서 닌자·해적·밍크·사무라이 동맹이 난입하자, 자신의 '소리소리 열매' 능력을 이용해 루피와 조로에게 선제공격을 가해 일시적으로 기절시키는 등 초신성의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대간판 퀸이 무차별적으로 '빙귀(얼음도깨비)' 바이러스를 살포하고 아푸에게 단 하나뿐인 항체를 쥐여준 채 도망치는 술래잡기를 강요하자, 분노한 아군(백수 해적단)과 동맹군 양쪽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 항체를 빼앗으려는 조로의 '일도류 사자 노래'에 일격에 베여 항체를 탈취당했다.
박쥐 같은 기회주의와 생존
조로에게 당하고도 끈질기게 일어나 넘버즈들을 이끌고 돌아다니다가, X 드레이크에게 "카이도가 질지도 모르니 나와 손잡고 승자의 뒤통수를 치자"며 배신을 제안했다. 드레이크가 이를 거절하고 때마침 난입한 CP0(게르니카, 마하)와 난전이 벌어지자, 다시 드레이크와 임시 동맹을 맺고 CP0와 싸우는 기행을 펼쳤다.
전쟁이 끝난 직후, 루피가 새로운 사황으로 등극한 최신 수배서가 실린 신문을 동기들(키드, 로)에게 가져다주며 와노쿠니 결전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승자 중 한 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