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커
최종 수정: 2026-08-02개요
"하얀 사냥꾼" 스모커는 신세계에 위치한 해군 기지 G-5의 총사령관이자 01부대의 지휘관(해군 중장)이다.
자연계 악마의 열매인 '뭉게뭉게 열매'의 능력자이며, 끝부분에 해루석이 박힌 거대한 무기인 '칠척 짓테'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입에 항상 두 개의 시가를 동시에 물고 다니는 지독한 애연가로, 자신의 연기를 동력으로 삼아 달리는 특수 수륙양용 바이크 '빌로어 바이크'를 타고 다닌다.
로그타운 관할 시절 밀짚모자 루피를 처음 만난 이후 신세계까지 끈질기게 그를 쫓고 있는 숙적이자, 거대한 악 앞에서는 해적과도 임시 동맹을 맺을 줄 아는 입체적인 관계의 인물이다.
외모와 특징
은발의 짧은 머리에 근육질 체격을 지녔으며, 눈매가 매섭고 언제나 시가를 입에 물고 있다. 등판에 '정의(正義)'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털 안감이 달린 두꺼운 해군 코트를 앞을 풀어헤친 채 걸치고 다닌다.
타임스킵(2년 후) 이후에는 머리가 조금 길어져 뒤로 넘긴 폼파두르 스타일로 변했고, 얼굴 오른쪽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생겼으며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정장 차림을 고집하지 않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고위 해병 중 하나다.
성격과 가치관
자신만의 정의와 융통성
조직의 상급자들조차 두려워할 정도로 독단적이고 반항적인 베테랑 장교지만, 옳고 그름을 명확히 구분하고 정직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강직한 성격이다. 절대적인 정의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정의관'을 고수하며, 부하인 타시기에게도 이를 강조한다. 상부의 불합리한 처사나 타인의 공적을 가로채는 행위에는 거침없이 반항하고 욕설을 퍼붓기도 한다.
해적에 대한 혐오와 임시 동맹
해적을 근본적으로 혐오하며, 세계정부가 공인한 칠무해조차도 단지 해적일 뿐이라며 강하게 불신한다. 그러나 무고한 민간인이나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서, 혹은 더 큰 위협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라면 해적인 루피나 트라팔가 로와도 임시 동맹을 맺는 유연성을 지녔다. 거친 성격이지만 부하들을 동료처럼 존중하며, 타시기와 G-5의 거친 해병들 역시 그런 스모커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른다.
전투 능력과 무기
뭉게뭉게 열매 (자연계)
자신의 몸을 '연기'로 변환시키고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자연계 능력자이다.
- 신체 변환 및 기동력: 하반신을 연기로 바꿔 로켓처럼 추진력을 얻어 공중을 날아다닐 수 있다.
- 포박 및 타격: 연기를 고체화시키고 밀도를 높여 상대를 옭아매어 가두거나, 가압된 연기를 타격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패기와 칠척 짓테
타임스킵 이후 제독(중장)으로 승진하며 패기 사용 능력이 부각되었다. 무장색 패기를 주먹이나 무기에 둘러 자연계 능력자를 타격할 수 있으며, 견문색 패기 역시 구사한다.
그의 주무기인 '칠척 짓테'는 끝부분에 능력자의 힘을 무효화하는 바다의 에너지를 품은 '해루석'이 장착되어 있어, 악마의 열매 능력자를 제압하는 데 탁월한 위력을 발휘한다. 무기 전체가 아니라 끝부분에만 해루석이 있어 스모커 본인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짓테는 정상전쟁에서는 보아 핸콕에게, 펑크 해저드에서는 베르고에게 부러진 적이 있으나 이후 수리되었다.)
작중 행적
로그타운 ~ 알라바스타 편
로그타운 관할 시절 몽키 D. 루피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체포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몽키 D. 드래곤의 간섭으로 놓치고 말았다. 이후 루피의 미소에서 골 D. 로저의 모습을 겹쳐본 스모커는 그를 체포하기 위해 독단으로 위대한 항로까지 추적을 시작했다.
알라바스타에서는 칠무해 크로커다일의 음모에 휘말려 해루석 감옥에 갇혔으나, 조로와 루피 일행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일당이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리는 것을 지켜보며 그들을 놓아주는 융통성을 보여주었다.
정상전쟁과 G-5 부임
마린포드 정상전쟁에 참전하여 루피를 제압했으나, 칠무해 보아 핸콕의 방해로 또다시 체포에 실패했다. 전쟁이 끝난 후, 밀짚모자 일당을 신세계에서 잡기 위해 아오키지(쿠잔)의 도움을 받아 해군 내에서 가장 거칠기로 소문난 신세계 지부 G-5로 자진해서 전출을 요청해 부임했다.
펑크 해저드 편
신세계의 펑크 해저드에서 트라팔가 로와 맞붙었으나, 로의 능력에 심장을 빼앗기고 타시기와 몸이 뒤바뀌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직속 상관이었던 G-5 기지장 베르고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스파이라는 정체를 알게 되자, 해군의 긍지를 지키기 위해 로, 루피와 임시 동맹을 맺고 베르고를 쓰러뜨렸다.
사건 직후 진상을 은폐하려 쳐들어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처참하게 당하며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전 해군 대장 쿠잔(아오키지)이 나타나 개입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