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호킨스
최종 수정: 2026-08-03개요
"마술사" 바질 호킨스는 샤봉디 제도에 집결했던 11인의 초신성(최악의 세대) 중 한 명으로, 호킨스 해적단의 선장이다. 2년 후 타임스킵 기점에서의 현상금은 3억 2,000만 베리이다.
초인계 악마의 열매인 '짚짚 열매(와라와라 열매)'의 능력자로, 짚인형(저주 인형)을 만들어 자신이 입는 데미지를 타인에게 떠넘기거나 거대한 짚인형 괴물로 변신하여 전투를 벌인다.
유스타스 키드, 스크래치멘 아푸와 함께 해적 동맹을 맺었으나, 하늘에서 떨어진 사황 카이도와 마주쳤을 때 자신의 생존 확률이 0%로 나오자 항복을 선언하고 백수 해적단의 산하(신우치)로 들어갔다.
외모와 특징
눈썹 대신 이마에 세 개의 역삼각형 문신이 있으며, 긴 금발 머리와 마른 체형을 지녔다. 2년 후에는 스코틀랜드 킬트를 연상시키는 체크무늬 바지와 짙은 색의 망토를 두르고 다닌다. 항상 타로카드를 들고 다니며 전투의 결과나 생존 확률을 점친다.
허리에는 짚으로 만들어진 기괴한 디자인의 칼집(얼굴 모양이 있음)에 꽂힌 양날검을 차고 있다.
성격과 가치관
절대적인 확률주의와 생존 본능
타로카드가 제시하는 '확률'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1%의 확률이라도 생존할 길이 있다면 철저하게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며, 승산이 없는 싸움이나 감정적인 자존심 싸움은 철저하게 배제한다. (동맹이었던 키드가 카이도에게 끝까지 저항하다 처참하게 깨진 것과 달리, 호킨스는 확률에 굴복하여 카이도의 밑으로 들어갔다.)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무고한 타인이나 부하들, 심지어 적군의 생명까지 짚인형으로 연결해 방패막이로 삼는 비열하고 냉혹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전투 능력과 무기
짚짚 열매 (초인계)
자신을 짚으로 변환시키거나 짚인형을 조종할 수 있다.
- 라이프(Life) 연동: 타인의 머리카락 등을 짚인형 속에 넣어 자신의 몸속에 품고 다니면, 자신이 입는 치명상과 데미지를 짚인형과 연결된 타인에게 전가할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짚인형(목숨)을 스톡 해둘 수 있으며, 목숨 스톡이 남아 있는 한 호킨스 본인은 불사신에 가깝다.
- 항마의 상 (降魔の相): 체내에서 거대한 짚인형 괴물을 꺼내 조종한다. 이 괴물은 호킨스와 연동되어 강력한 무력을 발휘하며 못이 박힌 곤봉을 휘두른다.
- 타로카드 (리스크 앤 리턴): 타로카드를 뽑아 전투에 버프나 디버프를 건다. 아군의 한계를 넘는 힘을 부여하는 카드도 있지만, 자멸하게 만드는 카드(바보)가 나올 수도 있는 도박성 기술이다.
짚 검 (와라비데 도)
자신이 차고 있는 명검의 칼날을 짚으로 변화시켜 채찍처럼 유연하고 예리하게 휘두를 수 있다.
작중 행적
백수 해적단 신우치 (와노쿠니 편)
와노쿠니 쿠리 지역을 정찰하던 중 루피와 조로를 발견하고 백수 해적단의 신우치로서 그들을 가로막았다. 타로카드를 이용한 변칙적인 공격과 짚인형의 데미지 전가 능력으로 조로에게 가벼운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이후 꽃의 수도에서 트라팔가 로의 부하(베포 등)들을 짚인형으로 잡아 로를 협박했으나, 자신의 부하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인질을 자처한 로의 작전에 의해 역으로 제압당하고 능력을 봉인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오니가시마 결전과 최후
오니가시마 결전에서 유스타스 키드의 부선장인 킬러와 맞붙었다. 호킨스는 키드의 생명을 짚인형으로 연결해 킬러가 자신을 베면 선장인 키드가 죽도록 협박하며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킬러는 "키드에게는 왼팔이 없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호킨스의 왼팔을 통째로 베어버려 데미지 전가를 무효화시켰다. 목숨 스톡(인형)이 모두 바닥난 호킨스는 킬러의 필살기(참수 클로)를 맞고 완전히 쓰러졌다.
전투가 끝난 후, X 드레이크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점쳤던 '내일 생존 확률 1%의 남자'가 사실 자기 자신이었음을 털어놓으며, 자존심 때문에 끝까지 항복을 번복하지 못한 자신의 선택을 씁쓸해하며 의식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