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기
최종 수정: 2026-07-20개요
"적귀(赤鬼)" 브로기는 위대한 항로 엘바프 출신의 거인족 전사로, 거병 해적단의 두 선장 중 한 명이다. 현상금은 100년 전 기준 1억 베리이며, 에그헤드 사태 당시 18억 베리로 갱신되었다.
100여 년 전, 도리와 함께 세계의 바다를 공포에 떨게 했던 전설적인 해적이었으나, 사냥한 해왕류의 크기를 두고 벌어진 사소한 말다툼이 엘바프 전사의 긍지를 건 결투로 번지면서 리틀 가든에서 100년 동안 매일 무승부의 결투를 이어왔다.
바로크 워크스의 음모를 분쇄해 준 밀짚모자 일당과 굳건한 우정을 맺었으며, 훗날 태양의 신 니카로 각성한 루피를 돕기 위해 에그헤드에 나타나 해군 및 오로성과 맞서 싸우는 든든한 아군이 되었다.
외모와 성격
2130cm의 거대한 체구와 붉은색 수염을 지녔으며, 두 개의 뿔이 달린 바이킹 투구와 붉은색 옷을 입고 있다. 주무기로는 거대한 도끼를 사용한다. 웃음소리는 "가바바바바!"이다.
호탕하고 정이 많은 성격이며 긍지와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다. 비록 100년 동안 도리와 서로를 죽일 듯이 싸웠으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그를 최고의 전우이자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기고 있다. 한번 은혜를 입은 자(밀짚모자 일당)에게는 끝까지 보답하는 강인한 의리를 지녔다.
전투 능력과 기술
거인족의 완력과 도끼술
해군 중장급은 가볍게 털어버릴 수 있는 거인족 특유의 압도적인 완력과 맷집을 자랑한다. 오랜 세월 결투로 단련된 전투 기술을 바탕으로 거대한 도끼를 휘둘러 일격에 대형 공룡이나 해왕류를 두 동강 내버린다.
패국 (覇国)
도리와 브로기가 무기를 맞대고 동시에 휘둘러 만들어내는 초대형 검기(공기 압축 포)이다. 엘바프의 전승 무술로, 섬을 뚫고 바다를 가를 정도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리틀 가든을 떠나는 밀짚모자 일당 앞을 가로막은 거대 금붕어(아일랜드 이터)를 관통하여 길을 열어주었으며, 훗날 샹크스를 돕기 위해 유스타스 키드의 해적선을 박살 낼 때도 사용되었다.
작중 행적
리틀 가든 편
밀짚모자 일당이 리틀 가든에 상륙했을 때 도리와 결투를 벌이고 있었다. 바로크 워크스의 Mr.3 일당이 결투에 난입하여 브로기의 술에 폭약을 타 도리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밀랍 능력으로 브로기 일행을 포획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루피 일행의 활약으로 바로크 워크스를 물리친 뒤, 그들의 출항을 돕기 위해 도리와 함께 '패국'을 날려 아일랜드 이터를 뚫어주며 감동적인 작별을 했다.
엘바프 귀환과 샹크스와의 공투
오이모와 카시의 설득으로 기나긴 결투를 멈추고 거병 해적단과 함께 고향 엘바프로 귀환했다. 이후 엘바프 근해에 쳐들어온 유스타스 키드 해적단을 상대로 사황 샹크스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으며, 도리와 함께 패국을 날려 키드 해적단의 모함 '빅토리아 펑크 호'를 완전히 두 동강 냈다.
에그헤드 사태 참전
과거의 은인인 밀짚모자 루피가 태양의 신 니카의 모습으로 에그헤드에서 세계정부와 싸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거병 해적단 전함을 이끌고 에그헤드에 난입했다. 루피 일행의 퇴로를 확보하기 위해 해군 대함대와 오로성(톱먼 워큐리 성, 셰퍼드 주 피터 성 등)의 공격을 맨몸으로 방어하며 밀짚모자 일당이 엘바프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