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카타쿠리
최종 수정: 2026-06-13개요
동생들인 샬롯 다이후쿠, 샬롯 오븐과 함께 세 쌍둥이 중 맏이로 태어났으며, 토트랜드의 밀가루 장관으로서 코무기 섬을 관리하고 있다. 특수 초인계 악마의 열매인 '쫀득쫀득 열매'를 각성 단계까지 다루며, 패기 수련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조금 앞의 미래를 내다보는 '견문색 패기'의 달인이다.
가족들 앞에서는 "태어나서 한 번도 등에 흙을 묻힌 적 없는 완벽한 초인"으로 연기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숨기고 억압해야 했던 슬픈 과거와 남모를 콤플렉스(찢어진 입)를 감추고 있는 입체적인 악역이다.
외모와 성격
5미터가 넘는 거대한 체구에 바이커 패션(가죽 재킷과 부츠)을 하고 있으며, 어깨까지 내려오는 거대한 털 스카프로 항상 입 주변을 가리고 다닌다. 3살 때 도넛을 너무 급하게 먹다 찢어진 펠리컨 장어 같은 날카로운 이빨과 흉터가 입가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매우 냉철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동생들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지만, 혼자만의 시간인 '메리엔다(오후의 홍차)' 시간에는 땅에 드러누워 도넛을 우적우적 먹어 치우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특히 적이라도 실력이 뛰어나면 진심으로 존중하며, 동생 샬롯 플람페가 루피와의 1대 1 결투에 비겁하게 개입하자 자신의 배를 창으로 찔러 루피와 똑같은 상처를 만들고 입을 가린 스카프를 찢어버리며 사과할 정도로 고결한 무인(武人)의 정신을 지니고 있다.
전투 능력과 기술
쫀득쫀득 열매 (특수 초인계 / 각성)
신체를 떡(모찌)으로 변환시켜 자유자재로 늘이거나 뭉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초인계임에도 불구하고 무장색 패기를 실은 타격은 물론, 자연계처럼 타격 부위를 미리 뚫어 회피하는 기염을 토한다.
- 미래를 보는 견문색: 극한으로 단련한 견문색 패기를 통해 몇 초 뒤의 미래를 볼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미리 읽고, 떡으로 변한 신체를 변형시켜 공격을 완벽하게 흘려보낸다.
- 무소 무쌍 도넛: 열매 능력을 각성시켜 주변의 지형지물(바닥이나 벽)을 거대한 떡 도넛 모양으로 변형시키고, 그 안에서 무장색을 두른 거대한 주먹을 뿜어내어 무차별 폭격을 가한다.
- 참절떡 (잔기리 모찌): 카타쿠리의 궁극기. 무장색 패기를 떡에 융합해 거대한 철퇴 모양으로 뭉친 뒤, 회전력을 더해 적을 찍어 누르고 땅바닥에 곤두박질치게 만드는 파괴적인 기술이다.
작중 행적
홀케이크 아일랜드 (상디 탈환전)
상디와 푸딩의 결혼식 다과회(티파티)에서 뱃지의 빅 맘 암살 계획과 루피 일행의 난입을 미래 예지로 간파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섰다. 루피가 빅 맘을 자극하기 위해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깨뜨리려 하자 그를 제압했으나, 밀짚모자 일당의 기지로 인해 결국 암살 작전이 실행되고 파티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거울 세계(미러 월드)의 사투
루피가 동료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카타쿠리를 붙잡고 거울 세계(미러 월드)로 뛰어들면서 둘의 1대 1 데스매치가 성사되었다. 초반에는 압도적인 열매의 활용도와 미래 예지, 파괴력을 바탕으로 기어 4 상태의 루피를 일방적으로 유린했다.
그러나 맞으면서도 계속해서 일어서며 점차 미래를 보는 견문색을 각성하기 시작하는 루피를 보고 그를 단순한 적이 아닌 대등한 라이벌로 인정하게 된다. 동생 샬롯 플람페의 비열한 독침 개입에 분노하여 스스로 복부에 창(두더지)을 찔러 치명상을 입은 뒤, 숨겨왔던 맨얼굴을 드러내며 긍지 높은 전력 승부를 펼쳤다.
결판과 진정한 사나이
루피의 새로운 기어 4 '스네이크맨'과 카타쿠리의 '참절떡'이 마지막으로 격돌한 후, 둘 다 쓰러지는 크로스 카운터가 일어났다. 간신히 먼저 정신을 차린 카타쿠리는 다시 일어선 루피에게 "언젠가 빅 맘을 쓰러뜨리러 올 거냐"라고 물었고, 루피가 "물론이다. 나는 해적왕이 될 사내니까"라고 답하자 "미래를 꽤 멀리까지 보는군"이라는 말을 남기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스로 등을 땅에 대고 쓰러져 패배를 인정했다.
루피는 기절한 카타쿠리의 갈라진 입을 자신의 모자(페도라)로 덮어 가려주며 최고의 적을 향한 예우를 표했고, 훗날 동생 브륄레를 통해 루피가 무사히 토트랜드를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안도하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