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린저
최종 수정: 2026-06-07개요
델린저는 왕의 부하 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이끄는 돈키호테 패밀리의 '디아만테 군단' 소속 전투원이다.
인간과 흉포한 물고기인 '투어(闘魚)' 어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하프)로, 아기 때 버려진 것을 돈키호테 패밀리가 거두어들여 패밀리의 막내로 자라났다. 특히 간부인 조라의 보살핌(과 취향)을 강하게 받아 현재의 여성스럽고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니게 되었다.
외모와 성격
금발 머리에 투어(闘魚)의 지느러미가 달린 뿔 모자를 쓰고, 기린 무늬의 긴팔 셔츠와 파란색 핫팬츠, 그리고 뾰족한 하이힐을 신은 여성스러운 소년이다. 평소에는 명랑하고 수다스러우며 패밀리 간부들에게 애교를 부리지만, 전투에 돌입하여 흥분하면 상어처럼 날카로운 이빨이 돋아나고 눈이 역안으로 변하며 흉포한 투어의 본성을 드러낸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오만함과 자신감이 극에 달해 있어 상대를 조롱하고 깔보는 것을 즐긴다. 도플라밍고의 명령이라면 아무리 잔혹한 짓이라도 서슴지 않고 실행하는 잔인한 성격이다.
전투 능력과 기술
악마의 열매 능력자는 아니지만, 투어 어인의 피를 이어받아 기본적인 신체 능력이 초인 수준이다. 눈으로 쫓기 힘들 정도의 압도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의 사각을 파고들며, 강력한 각력과 뾰족한 하이힐을 무기 삼아 치명적인 발차기 공격을 가한다.
- 피스톨 하이힐: 초인적인 스피드로 달려가 체중이 실린 발차기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기술이다. 육중한 마하바이스의 몸집도 걷어찰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 단두 하이힐: 하이힐을 신은 다리를 단두대의 칼날처럼 강하게 내리찍어 상대의 목(혹은 급소)을 노리는 치명적인 일격이다. 이데오와 블루 귈리 등 실력파 무투가들을 이 기술로 쓰러뜨렸다.
작중 행적
드레스로자 편
도플라밍고의 밀명에 따라 콜로세움에서 상처를 입은 베라미를 암살하려 했으나, 바르톨로메오가 배리어로 베라미를 지켜주어 실패했다.
새장 생존 게임이 발동된 후, 왕궁이 있는 '왕의 고원'을 사수하기 위해 디아만테 군단 소속으로 전방에 섰다. 초인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발차기 기술로 블루 귈리, 다가마, 슬레이만, 그리고 이데오를 차례대로 유린하며 완벽하게 쓰러뜨렸다.
최후와 리타이어
콜로세움의 실력자들을 전부 꺾은 후 기고만장해진 델린저는 글라디우스를 돕기 위해 3층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잠들어 있던 캐번디시의 제2의 인격, 무차별 살인귀 '하쿠바(론멜의 낫바람)'가 깨어나고 말았다.
델린저의 스피드를 아득히 초월하는 하쿠바의 속도에 델린저는 제대로 반응조차 하지 못한 채, "바람...? 베였어...?"라는 말과 함께 단 일격에 난도질당하며 치명상을 입고 리타이어했다. 이후 조라가 만셸리의 치유치유 열매 능력으로 쓰러진 델린저와 간부들을 부활시키려 했으나 레오 일행에게 제압당하면서 부활하지 못하고, 도플라밍고 패밀리의 붕괴와 함께 해군에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