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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더치맨 호

최종 수정: 2026-06-27

플라잉 더치맨 호(Flying Dutchman)는 해상 민담에 전해지는 전설적인 유령선이자 플라잉 해적단의 주력 함선이다. 과거 신의 저주를 받아 영원히 바다를 떠돌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초대 선장의 8대손인 반더 데켄 9세가 심해에서 이 거대한 유령선을 이끌고 있다.

개요 및 외형

수백 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낡고 해진 외형이 전형적인 유령선의 모습을 띠고 있다. 돛은 찢어져 있고 배 곳곳에는 이끼와 따개비가 자라고 있으며, 돛대는 시계탑과 비슷한 기괴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앞쪽 하단 돛에는 'FLYING DUTCHMAN'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고, 위쪽 돛과 선수상(피규어헤드)에는 십자 뼈 대신 아래를 향해 있는 두 개의 칼날과 송곳니가 달린 해골 형태의 해적기(졸리 로저)가 그려져 있다. 거구의 어인인 와다츠미와 맞먹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선체 구조 및 특징

  • 수중 항해 설계: 선원 전원이 수중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어인족이기에, 일반적인 잠수선과 달리 배 전체가 방울 코팅(수지)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 대신 선체 내부와 외부의 수압을 균일하게 맞추는 구멍들이 무수히 뚫려 있어, 해수면 아래 10,000피트 깊이의 엄청난 심해 수압에도 부서지지 않고 견딜 수 있다.
  • 부분 코팅 갑판: 현재 직함을 계승한 선장 반더 데켄 9세는 어인족임에도 악마의 열매 능력을 먹어 바다에서 헤엄칠 수 없다. 이 때문에 선장이 호흡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갑판의 일부분에만 특수한 코팅이 씌워져 있다.

작중 주요 행보

  • 전설과 현실: 전설에는 배가 저주를 받아 바다를 헤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원조 반더 데켄은 어인섬에서 수명을 다해 사망했으며, 이후 그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플라잉 더치맨 호를 조종해 왔다. 현재 선장은 최초의 데켄으로부터 8대째 손자인 반더 데켄 9세이다.
  • 밀짚모자 일당 조우: 밀짚모자 일당이 코팅된 사우전드 써니 호를 타고 심해로 하강하던 중, 수심 7,000미터 지점에서 이 유령선과 조우하게 되었다. 데켄 일당이 보물을 노리고 공격했으나 때마침 발생한 수중 화산 활동으로 인해 저지되었고, 심해어 안코로와다츠미가 배를 끌어 화산 폭발을 피해 도주했다.
  • 어인 거리 도착: 폭발에 휩쓸렸음에도 간신히 생존하여 결국 어인섬의 어인 거리에 도착했다. 나머지 선원들이 신 어인 해적단을 만나기 위해 자리를 비운 동안 와다츠미가 닻을 내리고 배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