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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오사

최종 수정: 2026-06-04

글로리오사는 여인섬 '아마존 릴리'의 선대(선선선대) 황제이자 구사 해적단의 전 선장이다. 섬에서는 '뇽 할멈'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과거 상사병(상사열)으로 섬을 떠났던 전적이 있으며, 천룡인의 노예였던 보아 세 자매(행콕, 썬더소니아, 마리골드)를 거두어 키운 은인이기도 하다.

개요

글로리오사는 아마존 릴리의 과거 여제이자, 구사 해적단을 이끌었던 선장이다. 섬 주민들과 보아 행콕에게는 '뇽 할멈'이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불린다.

현 여제인 보아 행콕의 독단적인 성격에 늘 잔소리를 하지만, 행콕을 진심으로 아끼며 올바른 길로 이끌려 노력하는 고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외모와 성격

작은 키에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백발의 노파로, 머리 왼쪽에는 분홍색 꽃 장식을 달고 다닌다. 뱀을 지팡이처럼 짚고 다니며, 말끝마다 "~뇨"라는 어미를 붙이는 독특한 말투를 사용한다. (과거 록스 해적단 시절 젊었을 때는 보아 행콕과 비견될 정도로 키가 크고 늘씬한 대단한 미인이었다.)

지혜롭고 통찰력이 뛰어나 섬의 바깥세상 정세에 대해 매우 해박하다. 행콕이 루피에게 반해 상사병(상사열)에 걸리자, 자신이 겪었던 과거를 바탕으로 그 원인과 해결책(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곁에 있는 것)을 정확히 진단해 주기도 했다.

작중 행적

과거와 보아 세 자매와의 인연

과거 아마존 릴리의 황제였으나 상사병(상사열)에 걸려 죽음을 피하기 위해 규율을 깨고 바다로 도망쳤고, 이로 인해 섬에서는 반역자로 취급받았다. 바다를 떠돌며 전설적인 해적단인 록스 해적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샤본디 제도에 머물고 있을 때, 실버즈 레일리, 샤쿠야쿠(샤키)와 함께 천룡인의 노예 신분에서 탈출해 도망쳐 나온 보아 행콕, 썬더소니아, 마리골드 세 자매를 거두어 숨겨주었다. 이후 여제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사실을 알고 은근슬쩍 아마존 릴리로 다시 돌아와 변방에서 지내고 있었다.

여인섬 편 & 정상전쟁 편

몽키 D. 루피가 아마존 릴리에 떨어지자 남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엄격한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루피가 패왕색 패기를 발현하고 천룡인을 때려눕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깊이 신뢰하게 된다.

행콕이 상사병에 걸려 몸져눕자, 과거 선대 여제들이 감정을 억누르다 죽어간 상사열의 정체를 밝히며 루피의 부탁(임펠 다운 잠입)을 들어줄 것을 권유했다. 결국 행콕이 루피의 조력자가 되어 정상전쟁에 참전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정상전쟁 이후

정상전쟁에서 큰 부상을 입은 루피가 징베, 트라팔가 로의 하트 해적단과 함께 아마존 릴리에 도착하자 이례적으로 남자의 섬 출입(섬 외곽 룸 주변)을 허락했다. 이후 레일리가 찾아와 루피에게 패기를 가르칠 때도 큰 조력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