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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즈미 타마

최종 수정: 2026-07-18

쿠로즈미 타마(오타마)는 와노쿠니 쿠리 지역에 사는 8살의 어린 소녀이다. 삿갓 마을에서 텐구야마 히테츠(코즈키 수키야키)의 보살핌을 받으며 훌륭한 쿠노이치가 되기를 꿈꾼다. 초인계 '수수수수 열매'의 능력자이며, 과거 포트거스 D. 에이스와 맺은 약속을 굳게 믿고 기다리던 중 밀짚모자 루피와 만나 와노쿠니 해방의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

개요

쿠로즈미 타마(일명 오타마)는 와노쿠니 쿠리의 빈민가(삿갓 마을)에 사는 8살 소녀이다. 사실 그녀의 본명은 와노쿠니를 파멸로 몰아넣은 역적 가문인 '쿠로즈미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이지만, 본인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텐구야마 히테츠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초인계 '수수수수 열매'의 능력자로, 볼에서 떼어낸 수수경단을 먹인 동물(동물계 스마일 능력자 포함)을 100% 복종시키는 사기적인 능력을 지녔다.

4년 전 와노쿠니에 표류했던 포트거스 D. 에이스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으며, "훌륭하고 요염한 쿠노이치가 되면 바다로 데려가 주겠다"는 에이스의 약속을 믿고 백수 해적단의 가혹한 지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버텨왔다.

외모와 성격

연두색 유카타를 입고 보라색 눈망울을 지닌 작고 귀여운 소녀로, 가난과 영양실조에 시달리지만 항상 씩씩하게 행동하려 노력한다. (밥을 먹고 배가 고프지 않은 척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자신을 구해준 몽키 D. 루피에게 1년에 딱 두 번 먹을 수 있는 귀한 쌀밥을 대접할 정도로 은혜를 잊지 않고 정이 깊다. 에이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지지만, 에이스의 의지를 잇는 루피를 '형님'이라 부르며 깊이 의지하게 된다. 어린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와노쿠니를 구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스스로 목숨을 걸고 전쟁터(오니가시마)에 뛰어드는 엄청난 용기를 지녔다.

전투 능력과 기술

수수수수 열매 (초인계)

자신의 볼(뺨)을 잡아당겨 작고 동그란 '수수경단(키비 단고)'을 무한정 만들어낼 수 있다.

  • 동물 및 스마일 능력자 조종: 이 경단을 먹은 일반 동물이나 동물계 인조 악마의 열매(SMILE) 능력자(기프터즈)는 즉시 타마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며 그녀의 모든 명령에 절대 복종하게 된다. 단, 진짜 동물계 악마의 열매 능력자나 일반 인간에게는 통하지 않으며 그냥 맛있는 경단일 뿐이다.
  • 효과 지속 기간: 경단의 복종 효과는 정확히 한 달 동안 지속되며, 이후에는 원래 성격으로 돌아가거나 동물 스스로 타마의 곁에 남기를 선택할 수 있다.

작중 행적

밀짚모자 루피와의 만남

백수 해적단에게 납치될 뻔한 자신을 구해준 루피에게 귀한 쌀밥을 대접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오염된 강물을 마시고 병에 걸렸을 때 루피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이후 백수 해적단의 신우치(주역) '홀뎀'에게 납치당해 고문(볼을 펜치로 뜯김)을 당했으나 루피의 '레드 호크' 덕분에 무사히 구출되었다. (이때 루피의 모습에서 에이스의 불꽃을 겹쳐 보며 그를 완전히 믿게 된다.)

우동 채굴장 해방

기억을 잃은 빅 맘(오린)을 팥죽(오시루코)으로 꼬드겨 우동의 죄수 채굴장으로 데려가는 엄청난 기지를 발휘했다. 빅 맘의 난동 덕분에 루피가 풀려나고 감옥이 해방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으며, 우동의 간부인 바바누키에게 수수경단을 먹여 카이도에게 거짓 보고를 올리게 함으로써 반란군의 비밀을 철저히 지켜냈다.

오니가시마 결전 (1만의 군세를 뒤집은 기적)

불꽃 축제 당일, 아군이 수적으로 절대 열세(3만 대 5천)인 상황에서 스피드를 비롯한 동물 친구들과 함께 오니가시마에 잠입했다. 배 위에서 미리 만들어둔 수백 개의 수수경단을 우소프와 나미의 도움을 받아 전장의 스마일 능력자(기프터즈)들에게 먹이는 데 성공했다.

바오황의 능력을 마이크 삼아 전장에 울려 퍼진 "루피 형님과 모모노스케 군 편에 서서, 백수 해적단을 무찔러 줘!"라는 타마의 간절한 호소 한 마디에, 경단을 먹은 수많은 기프터즈들이 일제히 백수 해적단을 배신하고 아군으로 돌아서며 오니가시마 결전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전쟁 이후

와노쿠니가 해방된 후 시노부의 정식 제자가 되어 훌륭한 쿠노이치가 되기 위한 수련을 시작했다. 와노쿠니를 떠나는 루피에게 "나중에 진짜 쿠노이치가 되면 배에 태워달라"며 환하게 웃으며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