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
최종 수정: 2026-08-02개요
혁명군의 참모총장이자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의 오른팔로서 혁명군 내 실질적인 2인자(No.2)이다. 몽키 D. 루피, 故 포트거스 D. 에이스와는 어린 시절 고아 왕국의 그레이 터미널에서 함께 자라며 형제의 잔을 나눈 의형제 지간이다.
본래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의 귀족 가문(아웃룩 3세의 장남) 출신이나, 신분 차별과 부패한 귀족 사회에 극심한 혐오를 느끼고 바다로 도망쳤다. 출항 직후 천룡인 '쟈르막 성'의 포격을 받아 배가 침몰하며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몽키 D. 드래곤에게 구조되어 혁명군에 합류했다.
포격의 충격으로 오랫동안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었으나, 정상전쟁에서 에이스가 사망했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극심한 충격과 함께 과거의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이후 드레스로자 콜로세움에 출전해 에이스의 유품인 '이글이글 열매'를 획득하여 형의 의지를 이어받았으며, 세계회의(레벨리)에서 천룡인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맹활약한 이후 전 세계 민중들 사이에서 '염제(炎帝)'라 칭송받는 전설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다.
외모와 특징
금발에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지녔으며, 왼쪽 눈 주변에는 과거 천룡인의 포격으로 인해 생긴 커다란 화상 흉터가 남아있다.
어린 시절부터 즐겨 쓰던 고글이 달린 검은색 탑햇(Top Hat)을 항상 착용하며, 푸른색 코트와 크라바트를 매치한 귀족풍의 복장을 즐겨 입는다. 무기로는 어린 시절 형제들과 함께 놀며 사용하던 쇠파이프를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등 뒤에 차고 다니며 주력 무기로 사용한다.
성격과 가치관
귀족으로 태어났음에도 불우한 이들을 업신여기지 않고 자유와 평등을 갈망하는 따뜻하고 올곧은 성품을 지녔다. 어린 시절 루피와 에이스 사이에서 갈등을 중재하는 다정한 형이었으며, 현재도 루피의 안전과 관련된 일이라면 혁명군의 임무조차 내팽개치고 달려갈 정도로 맹목적인 동생 바보다. 이는 과거 에이스를 구하러 가지 못했다는 뼈저린 죄책감과 후회에서 비롯된 보호 본능이다.
부패한 권력과 천룡인의 폭거에는 강한 혐오와 분노를 드러내며, 혁명군의 대의에 진심으로 헌신하고 있다.
전투 능력
혁명군 No.2의 지위에 걸맞은 압도적인 신체 능력과 무장색 패기를 자랑한다. 악마의 열매를 먹기 전부터 쇠파이프와 고유 무술인 '용조권'만으로 해군 중장 바스티유나 검은 수염 해적단의 지저스 바제스를 가볍게 압도하는 무력을 보여주었다.
용조권 (竜爪拳)
사보가 몽키 D. 드래곤에게 직접 전수받은 혁명군 특유의 무술. 손가락 세 마디를 용의 발톱처럼 세워 극도의 무장색 패기를 둘러 적의 무기, 갑옷, 두개골 등을 손쉽게 부숴버리는 파괴적인 격투술이다.
이글이글 열매 (자연계)
드레스로자에서 획득한 자연계 악마의 열매. 온몸을 불꽃으로 변화시키고 강력한 화염을 방출한다. 열매를 먹자마자 에이스의 대표 기술이었던 '불주먹(히켄)'을 완벽하게 구사해 콜로세움의 밑바닥을 통째로 붕괴시켰다. 자신의 원래 주특기인 무장색 패기 기반의 용조권과 이글이글 열매의 화염을 결합한 '화염 용왕' 등의 기술을 사용해 파괴력을 극대화한다.
작중 행적 및 인물 관계
드레스로자 편: 형제의 재회
코리다 콜로세움에서 루피가 도플라밍고의 계략에 빠져 이글이글 열매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했을 때, 루피 앞에 기적처럼 나타나 자신을 밝혔다. 죽은 줄 알았던 형 사보의 생존을 확인한 루피는 오열하며 그를 끌어안았다. 이후 루피를 대신해 '루시'로 위장하여 콜로세움 결승전에서 우승, 이글이글 열매를 섭취해 에이스의 능력을 계승했다. 이후 해군 대장 후지토라(잇쇼)와 검은 수염 해적단의 지저스 바제스를 막아서며 루피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냈다.
레벨리 (세계회의) 편: 염제의 탄생
성지 마리조아에 잠입하여 혁명군 군대장들과 함께 바솔로뮤 쿠마를 구출하는 작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해군 대장 후지토라, 로쿠규와 격돌했으며, 판게아 성 깊숙한 곳에서 '허의 옥좌'에 앉아있는 이무와 오로성의 진짜 정체를 목격했다.
이무 일당에게 암살당하는 알라바스타의 네펠타리 코브라 국왕을 구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코브라로부터 "우리도 D이다"라는 유언을 전해 들은 채 간신히 마리조아를 탈출했다. 그러나 세계정부의 언론 조작으로 인해 사보가 코브라 국왕을 암살한 범인으로 보도되었고, 의도치 않게 이 사건이 전 세계 반란군들의 기폭제가 되면서 그는 '염제'라는 칭송을 받게 되었다.
루루시아 왕국 소멸과 귀환
마리조아를 탈출해 루루시아 왕국에 숨어 혁명군 본부(몽키 D. 드래곤, 엠포리오 이반코프)에 이무의 존재를 통신으로 알렸다. 그 직후 이무가 발동한 마더 플레임에 의해 루루시아 왕국이 지도상에서 흔적도 없이 소멸했으나, 다행히 직전에 배를 타고 탈출하여 목숨을 건졌다. 혁명군 본부로 무사히 귀환한 그는 드래곤과 이반코프에게 자신이 겪은 마리조아의 진실을 전부 털어놓으며 향후 세계정부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